김해진 役 김경수 정세훈 役 박준휘 히카루 役 소정화 이 ⠀윤 役 이형훈 이태준 役 윤석현 김수남 役 이승현 김환태 役 김보현 다정한 해진 선생님과 서로의 또 다른 다정이었던 세훈이와 히카루. 작쥬니쏘 페어의 마지막 시간을 기록한다. 유치장에 있는 이윤을 찾아가 편지를 받으려고 하던 쥬니세훈은 자신을 떠났던 해진 선생님이 죽기 전에 자기를 용서했을지, 아니면 직전까지 자기를 원망했을지 궁금해하는 것 같았다. 그래서 "네가 죽인 거야, 해진이 형. 그치?" 라는 말을 들었을 때 죄책감 가득한 표정으로 무너진다. "그 사람이... 그렇게 썼어?" 너무나 고통스러워하는 얼굴이었다. 자기 손으로 가장 아끼던 두 사람을 떠나 보냈던 그때, 가장 행복하고 가장 지옥 같았던 그때를 떠올리며 눈을 꽉 감아버리는 것 같..